닭갈비를 꼭 춘천에 가서 먹는 이유
해마다 2-3번 정도는 강원도 춘천의 닭갈비 골목을 찾아가서 닭갈비를 먹고 온다. 신랑이 워낙 닭갈비를 좋아하기도 하고, 타 지역에서 닭갈비를 여러번 먹어보았지만 춘천에서 먹었던 닭갈비의 맛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닭갈비는 대표적인 한국의 볶음 요리로서 닭고기를 엷게 포를 뜨듯이 토막을 낸후 간장, 마늘, 고추장, 생강등을 넣어서 재워서 숙성을 시킨후 양배추, 고구마, 떡볶이, 파등의 사리와 함께 철판에 볶아서 먹는 요리로서 술안주로 먹거나,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기도 한다. 처음에는 닭갈비의 맛이 아무리 좋아도 익히는 동안의 시간이 꽤 길기때문에 선호하는 메뉴리스트에서 빠져있다가도,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고 어김없이 소주 한잔, 맥주 한잔과 닭갈비를 먹게된다..
2024. 2. 13.
촌놈밥상 증평밥집, 집밥 11찬 먹어보니
식비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가급적 외식을 삼가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가끔씩은 집에서 해먹는 밥이아닌 누군가 해준 밥을 먹고 싶은 날이 있기마련이다. 오늘은 신랑과 함께 사무실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증평의 촌놈밥상이라는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곳은 집밥 스타일의 반찬이 맛있다고 꽤 소문이난 곳이라 한다. 메뉴표를 보니 9,000원의 가격에 김치찌게, 된장찌게, 청국장찌게, 비지찌게, 순두부찌게등을 먹을 수 있고, 버섯이나 부대찌게는 10,000원에 먹을수 있다. 짜글이, 동태찌게등 선택의 폭이 넓으며 토종닭백숙이나 볶음탕의 메뉴도 있다. 가게 내부는 넓고 깨끗했으며 평범한 인테리어이다. 넓찍하고 소박한 내부의 모습, 여늬 기사 식당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침 밥때가 지난..
202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