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비린내 없이 삶는 방법

 

 

제철 꼬막을 수산시장에서 구입을 하면 싱싱해서 냄새가 덜 나겠지만,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꼬막을 구입하게되면 아무래도 신선도가 떨어져서 해감을 하고 삶아도 쾌쾌한 비린내가 나기 마련이다.

 

삶은 꼬막에 간장, 참기름등 강한 양념장을 발라도 비린내는 없어지지 않기때문에 미각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아마 몇 개를 먹지 못하고 숟가락을 놓게될 것이다.

 

꼬막을 비린내 없이 삶으려면 손질, 해감, 삶는 순서가 정말 중요하다.

1. 꼬막 해감하는 법

굵은소금 1스푼을 넣은 바닷물 농도(물 1L당 소금 1스푼)의 물을 준비한다. 

꼬막을 넣고 검은 비닐이나 뚜껑으로 덮은 뒤 2~3시간 정도 어둡고 조용한 곳에 놓는다.
→ 꼬막에 빛이 들어오지 않아야, 해감을 잘한다. 

해감 후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어낸다. ( 껍데기 사이에 낀 모래가 빠질때까지 )

 

2. 비린내 제거용 재료 준비

삶을 때 냄새를 잡아주는 재료는,

월계수잎 1장

통후추 약간

생강즙 1큰술,  소주 1/4컵

3가지를 모두 다 넣으면 좋치만, 이 중에서 최소 하나만 넣어도 비린내가 거의 없어진다. 

3. 삶는 법

냄비에 꼬막이 살짝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준비한 향신료를 넣는다. ( 소주 1/4컵은 필수로 넣는다. )

껍데기가 벌어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1분 정도만 더 끓이고 불을 끈다. 

→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고 비린내가 나게된다. 

삶아진 꼬막은 체에 건져 찬물에 한 번 헹구어 잔열을 없앤후, 요리를 한다. 

 

 

< 꼬막을 손질하는 꿀팁 >

* 해감할 때에 소금물에 식초 몇 방울을 넣으면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 

* 삶은 꼬막은 껍질을 벗긴 뒤 참기름+간장+다진마늘+고춧가루로 무치면 향도 좋아지고 비린내가 많이 경감된다. 

* 꼬막 양념장 레서피 ( 꼬막비빔밥 2인분 기준 )

간장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파 2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½큰술

통깨 1큰술

식초 1작은술

다진 청양고추 약간 ( 선택사항, 아이들에게 먹일 경우에는 생략 )

→ 모든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둔다. 

따뜻한 밥 위에 꼬막살을 올린후, 양념장을 취향껏 넣고, 참기름 한스푼, 김가루, 부추등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