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는 약 1년 6개월의 기간동안에 18kg을 감량하는데에 성공했다.
갱년기 + 척추관협착증 + 족저근막염 + 생활스트레스등이 결합되어서 급격하게 살이 찌다보니 다이어트는 생활의 제 1순위가 되었던 것이다.
현재는 56~57kg 그램의 보기좋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고, 근육량도 또래에 비해서 많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몸이 되었는데 평소에 유산소 + 근력 운동을 생활화했기때문이다.
그러나 필자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아직도 식단관리이다.
특히 치즈케이크나 달달구리를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은 '그릭요거트'를 반드시 먹어야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그릭요거트는 다이어터라면 누구나 관심이 있겠지만, 매번 사먹는기에는 가격이 사악한 편이다.
정말로 꾸덕꾸덕한 리얼그릭요거트를 먹고싶다면, 홈메이드가 답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온밥솥을 이용해서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방법을 안내해본다.
< 보온 밥솥으로 리얼 꾸덕한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봅시다 >

요거트 메이트가 없어도 보온밥솥과
우유, 농축발효유, 그리고 시간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보온밥솥표 그릭요거트를
이번에도 만들어먹었답니다.

다이어트 중에 꼭 챙겨먹었던 것 중의 하나는
유산균이었습니다. 비타민을 꼭 챙겨먹듯이
유산균 또한 챙겨먹었는데요,
캡슐형 유산균을 먹다가 요즘에는 이렇게
분말형 모유유래유산균 분말을
먹고 있답니다.
(모유유래유산균이 다이어트에 더
좋다고 방송에 나온후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ㅋ)

만드는 과정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선 상온에 미리 꺼내어둔 우유와 농축발효유를
준비합니다.
찬기가 가시도록 미리 3-4시간 전쯤에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이 둡니다.
그리고 우유에 농축발효유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가볍게 휘휘 저어주면 되는데요,
이번에는 유산균 분말도 한 티스푼
넣어보았답니다.

우유, 농축발효유, 유산균 분말(생략가능)을
함께 넣어준후,
보온밭솥의 '보온'버튼을 눌러준후
1시간 동안 보온을 시켜줍니다.
보온을 눌러놓고, 깜빡할 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알람등을 설정해놓으세요.
보온 시간이 1시간 이상을 초과하면
유산균이 모두 죽어서 그릭 요거트
만들기에 실패할 수 있으니까요.

보온을 1시간 동안만 해준후, 취소 버튼을 누른후
그대로 보온밭솥에서 약 8시간에서 ~ 10시간 정도를
방치해주면 이렇게 덩어리가 진 형태의
요거트가 된답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이제는 채에 걸려서
유청을 분리해주시면 그릭 요거트 만들기
과정은 끝이랍니다.

면보에 요거트를 붓고나서
냉장고에서 또 오랜시간동안 넣어두고
유청이 분리되도록 해줍니다.
대략적으로 최소 5-6시간 정도는
냉장고에서 유청이 분리되도록
놓아두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많은 양의 유청이
분리됩니다. 유청은 세안의 용도로 사용하면
피부에 좋다고 해서, 욕실에 놓아두었다가
세안, 발등을 씻을때 사용해보니 정말로
피부가 매끌매끌해지더라구요!

이렇게 유청이 거의 다 분리되고 나면
기다렸던 꾸덕꾸덕한 그릭요거트가
뙇! 하고 뽀샤시한 자태를 드러낸 답니다.

그릭요거트가 완성되고나서
티스푼으로 첫 수저를 떠볼때의 그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 가장 즐거운 시간이랍니다. )

우유 1팩으로만 만들었기때문에
만들어진 그릭요거트의 양은 그리 많친 않습니다.
간식으로 2-3번 먹으면 없지요^^ㅋ

아무것도 넣치 않은 그릭요거트의 맛은
단맛은 거의 없는 플레인의 맛입니다.
다이어트에는 당을 첨가하지 않고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저는
약간의 꿀과 견과류를 넣어서 먹는답니다.

이렇게 먹으면 평소에 자꾸 생각나던
치즈케이크의 유혹에서도 벗어날 수 있구요,
다이어트로 인한 식단관리의 스트레스에서도
잠시나마 해방될 수 있었답니다.
시중에서 파는 그릭요거트도 먹어보았지만,
저는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먹는
보온밥솥표 그릭요거트가 좋더라구요!
중년 이후의 주부님들이라면
조금만 방심해도 살이 잘 찌기때문에
다이어트에 항상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이렇게 유산균과 단백질이 풍부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서 간식으로 드신다면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집에서 가성비 좋게 그릭요거트를 만들어드시면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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