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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내염 고양이에게 안정적으로 사료를 먹이기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질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들은 체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영양공급에 신경을 써야한다. 신체의 통증 중에서도 유독 스트레스와 고통을 유발하는 부위가 바로 치아 부분이듯이 구내염에 걸린 고양이들은 항상 통증에 시달리며 식욕부진을 보이고 활동력도 저하되기 마련이다.
고양이의 부분 발치를 진행 한 후, 고양이는 어느 정도 통증이 감소했을 것이나 발치전과 마찬가지로 건사료를 먹기 힘들어하는 증상은 여전하다. 이럴때에는 사료를 믹서기( 건조식품 전용 믹서기 )에 갈고, 물과 습식사료를 함께 섞어서 주면 구내염에 걸린 고양이가 하루에 필요한 사료의 양만큼 섭취할 수 있다.
습식캔의 경우 고양이들의 취향에 맞춰서 골라야한다.
고양이들의 입맛은 각기 달라서 특정 습식캔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고, 또 그것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기때문이다. 집사는 항시 반려하는 고양이가 어떠한 간식을 좋아하는지 체크를 하고 있어야한다.
아픈 고양이일수록, 영양은 결핍되고 사료에 대한 갈망이 있기때문에 믹서기에 갈은 사료와 물, 습식캔을 섞어서 하루에 2-3번 정도 급여를 하면 영양결핍을 방지할 수 있다.
2. 항생제 액티클라브를 함께 급여하기
구내염으로 인한 통증때문에 제조한 습식사료마저도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료를 먹이기전에 항생제를 츄르와 섞어서 먹인다. 항생제의 경우 빠른 시간안에 통증을 경감시키는 작용을 하기때문에 사료를 먹이기전에 고양이에게 항생제를 먹인다.
고양이 항생제는 액티클라브( ACTICLAV 50)를 먹이면 되고, 동물약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나는 항상 액티클라브 100정 짜리를 구입해서 구비해두고 하루에 1-2알 정도 먹였다. 이 항생제는 수입약품이므로 가끔씩 품절되는 경우가 있어서 100정 짜리를 항상 구비해놓고 가끔 아픈 길고양이들을 발견할 경우 먹이기도 한다.
액티클라브는 알약(타블렛)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구내염 고양이에게 급여할때에는 가루로 빻아서 츄르에 섞여서 먹였다. 보통의 고양이들은 츄르에 섞은 약이라도 기겁을 하면서 최대한 약을 먹지않으려고 도망을 다닌다. 우리집 고양이의 경우, 항생제를 빻는 소리만 들려도 깊숙한 구석속으로 몸을 숨기는 눈치 빠른 행동을 했다.
아픈 고양이를 케어하는 집사는 부지런하기도 해야하지만,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한다. 예민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고양이들은 집사가 주기적으로 약을 먹이는 것을 온 몸으로 거부할 것이나, 집사는 매일 매일 규칙적인 루틴으로 구내염 고양이에게 약을 먹이면서 ( 간보호를 위해서 타우린도 가끔씩 급여를 했다. ) 사료가 안정적으로 고양이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고양이 구내염의 완치를 위한 종착점은 '전발치'이나, 전발치는 수술비용도 준비되어야하고 ( 150만원~200만원), 고양이의 체력도 갖춰줘야하며, 수술후 몇 일간은 집사가 집중적으로 케어를 해줘야하는등의 물적, 시간적 준비가 필요하기때문에 전발치를 하기 전까지는 위에서 언급한 루틴대로 고양이를 케어하는 것이다.
* 영양의 공급원 - 사료(갈아서 급여), 주식캔
* 함께 주었던 영양보조제와 약품들 - 타우린, 초유파우더(초유한스푼), 유산균, 엘라이신, 항생제와 진통제(통증완화용)
다음 이야기는 구내염약 - 스테로이드약의 부작용들에 대한 것이다.
* 고양이 진통제 Tolfedine정
동물전용약국에 가면 고양이 전용 진통제를 판매한다.
8알에 1만원 정도 하며,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서 액티클라브 항생제와 함께 1/2알이나 하루에 1알 정도를 급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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