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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명소, 한밭수목원, 사계절 꽃나무가 아름다운 곳

by Sneakers2022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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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 일수록 일상의 쉼을 가져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잘 쉬는 것이야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원천이며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필자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각 지역의 수목원에 방문하는 편이다. 대전의 명소인 한밭수목원은 친한 친구의 권유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화려하고 멋진 광경을 볼수 있어서 무척 감명을 받은 곳이다. 그동안 국내의 수목원들을 몇 군데 다녀본지라, 처음엔 수목원하면 꽤 넓은 대지위에 몇 그루의 무성한 나무와 꽃들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는 상투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큰 기대없이 한밭수목원을 찾았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전 한밭수목원은 스케일 자체가 다른 수목원들과는 차원이 다른 자연의 보고이자, 최고의 힐링의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일단 그 규모부터가 남달랐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서 엑스포 시민 광장길을 중심으로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져있으며 동원과 서원은 각기 다른 개성과 테마를 가진 하나의 독립된 세계처럼 다른 매력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리고 나무 한그루, 꽃과 각종 식물들의 배치가 어찌 그리 아름답고 잘 짜여진 한편의 파노라마 같은지, 수목원의 길을 걸어갈수록 한편의 동화속 세상에 입성한 것처럼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의 향연에 저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그 어떤 예술도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에 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아름다움을 연출하기 위해서 무수한 땀을 흘렸을 분들의 노고에 한없는 감사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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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위안과 안식, 힐링은 얼마나 큰 것인지를 “대전 한밭수목원”을 방문하면서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도심 한 가운데 속에서 이렇게 자연과 오롯히 마주하며 모든 세상 시름을 잊고 오히려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행복해 질 수 있는 지상낙원은 바로 “대전 한밭수목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불혹을 넘어서면서 일상에서 감동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즈음에 만난 “대전 한밭수목원”은 “수목원”그 이상의 의미와 치유의 시간을 나에게 선사해주었다.

 

 

말없이 그 자리에 있어주는 자연의 힘이란 위대했다!

나무 한 그루, 꽃 한 포기의 존재가 각각의 아름다움을 발휘하며 어쩌면 그렇게 조화롭게 자리를 잡고 있는지!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또 그날의 기후상태에 따라서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연출해주는 대전 한밭 수목원의 아름다운 자태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호수위에 띄워진 연꽃 잎을 바라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자연의 섭리를 깨달으면서 자연에게 경외감을 갖기도 하였으며 하늘위의 솜사탕같은 구름을 바라보노라면 어른이 되면서부터 현실에 찌들어서 조급증에 만사에 걱정부터 하던 나의 버릇이 스스륵 사라지는 느낌마저 들었다.

 

한밭수목원에 방문한 첫째 날은 무척이나 화창한 어느날 동원을 방문해서 꽃과 나무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면, 약 한달의 시간이 흐른 가을날에는 서원을 방문해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껴볼 수 있었다. 안내판에 나와있는데로 대전 한밭수목원 내에서는 애완동물동반, 자전거타기, 인라인 스케이트, 오토바이, 취사, 흡연등이 금지되어 있다. 동네 공원길을 산책할때마다 목줄이 풀려져있는 강아지를 만나서 당황하거나, 뒤에서 오는 자전거가 있는지 돌아볼 필요없이 대전 한밭수목원에서는 오직 자연에만 집중 할 수 있는 매리트가 있다.

하절기와 동절기의 운영시간이 차이가 있으며 한밭수목원내에 따로 마련된 열대식물원은 운영시간이 다르니 입구에서 이용안내판의 정보를 숙지한후 관람을 하는 것이 좋다.

한밭수목원의 이용시 지켜야할 사항을 보니 자연을 보호하되, 도시락은 잔디광장에서 먹을 수 있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는 매너만 지킨다면 사계절 내내 훌륭한 피크닉 장소와 힐링의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중부권 최대의 힐링공간임을 자부하는 대전 한밭수목원은 총면적 371천㎡로 서원과 동원, 열대식물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원은 무궁화원, 야생화원, 관목원 등 15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동원은 목련원, 약용식물원, 암석원 등 19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는 두가지 코스의 수목원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하루안에 동원과 서원을 모두 관람하기 보다는 각각 다른 날에 방문해서 하루는 서원을 관람하고, 또 다른 날에 동원을 관람하는 등 시간을 할애해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그만큼 동원과 서원의 구성이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지고 충실하게 가꾸어져 있으며 식물의 종류도 방대하고 학습할 거리도 많기 때문에 휴대폰 카메라와 간단한 노트나 스케치북을 가지고 꼼꼼하고 천천히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식물들의 향연을 마음껏 관람 할 수 있는 대전 한밭수목원은 동원과 서원을 각각 다른 날에 한 군데씩 방문해서 그 진가를 100% 느낄 수 있는 특권을 누린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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