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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의 커피한잔

자청의 역행자를 읽고 느낀점들

by Sneakers2022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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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청의 책, 역행자

 

최악의 인생이었다.
하지만 단 하나의 공략집을 발표했고
이후 인생은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자청의 책을 펼치면 책머리에 다음과
같이 소개가 되어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룬 30대
사업가이자 은퇴한 유튜버.

역행자라는 책을 알게된 것은 최근에
자주 찾게된 네이버까페의
회원분께서 추천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자청이라는 이름과 책이름을 봤을때
나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부류의 책일꺼라고 잠시 생각했다.

돈으로부터의 자유, 젊은 나이의 성공,
연봉 20억이라는 자극적인
선전문구에 이제는 현혹되지
않을꺼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나도모르게 자주 가는 온라인
서점에서 자청의 역행자를
구입하고 몇 일후에는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타고난 운명을 받아들이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그는 순리자라고 불렀고 95%의
인간이 이렇게 살아간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나머지 5%만의 인간이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능력을 갖춰
인생의 자유와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스스로
역행자인지 순리자인지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역행자처럼 살고 싶지만,
나역시도 아직껏 경제적 자유를
이룩하지 못한 걸 보니 순리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펼쳐든 시점에서
나는 확실히 순리자였다.


chapter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chapter2. 역행자 1단계 - 자의식 해체

chapter3. 역행자 2단계 - 정체성 만들기

chapter4. 역행자 3단계 - 유전자 오작동 극복

chapter5. 역행자 4단계 - 뇌 자동화

chapter6. 역행자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chapter7. 역행자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chapter8. 역행자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역행자는 이렇게 총 8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만 봤을때에는 뭔가
복잡한 이론과 공식을 설명하는
딱딱한 내용의 자기개발서같은 느낌을
주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얼굴에 미소가 띄워졌다.

자청의 찌질했던 과거의 고백에서
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공감과 재미를 주었고,
평범하다못해 남들보다 훨씬 열등하다고
느끼며 살았던 그가 어떤 계기로 인해서
변화를 하게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진솔하게 적혀있었다.

역행자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그가 주장하는 7단계 중에서
나는 '유전자 오작동 극복'이라는
부분에서 신선함을 느꼈다.

'클루지'라는 잘못된 본능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가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게 된 계기이자,
이 책을 통해서 강조하는 도구들은
책을 통한 지식 쌓기와 글쓰기
운동과 휴식,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등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의 선에서 논해졌던 것들이다.

그러나 이 뻔한 방법들을
자청은 자기만의 언어와 논리로
재포장해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것에 성공했다.

나는 보통 사람들 이상으로 노력을 했으니
성공을 할 수 있었다라는 주장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의 변화를 꾀하고
하루에 잠시라도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가졌더니 어느덧 경제적 자유를
성취한 성공한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똑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을 하고
어떠한 의미를 부여해서 상대방에게
설득력있게 다가갈 수 있는가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자청은 본인의 생생한 경험담을
본인만의 살아있는 언어로 전달하는 것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동기부여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장까지
술술 읽혀졌다. 어려운 말로 포장하지 않은
살아있는 지식과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공감과 동시에 감동도 받으면서
읽었다.

역행자를 읽으면서 나는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었다.
지금껏 순리자로 살았던 나도
유전자의 오작동을 극복하는
역행자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목표들이 새록 새록
생겨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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