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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들

정유정 20대 여성 살인범 시신유기장소 황산공원 방문기

by Sneakers2022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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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30분 부산 광역시 금정구에서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 20대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여 자신이 평소에 산책하던 황산공원 풀숲에 유기한 정유정!

 

지금까지 대한민국 살인사건에서 엽기적인 행각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물들이 많았지만 정유정은 역대급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999년생인 정유정(무직)은 자신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또래 여성에게 자신을 중학생이라고 속인후 집으로 직접 방문하여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성을 살해했다. 

정유정이 시신을 유기한 황산공원

 

정유정이 시신을 유기한 정소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에 위치한 황산공원의 인근 풀숲이라고 한다.

필자는 호기심을 안고 그 장소를 찾아가보았지만, 황산 공원의 부지가 매우 넓었고 인근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인지 폴리스라인같은 것은 발견할 수가 없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후 5년간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은채 집안에 쳐박혀서 히키코모리 생활 ( 은둔형 외톨이 )을 했던 정유정은 황산공원을 평소에 산책했다고 하며, 본인이 살해한 여성의 시신을 가방에 넣은후, 이곳의 인근 풀숲에 유기를 했다. 

 

실제로 찾아가보니, 산책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었고 자전거 길도 잘 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평화롭고 목가적인 곳이었다. ( 그런데 정유정으로 인해서 이곳은 공포스러운 시신 유기 장소 및 범죄 현장지가 되어 버린 격이다. )

 

황산공원의 산책로는 낙동강의 물줄기를 따라서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고, 무성하게 풀숲들이 자리를 하고 있다.

정말로 이곳에서 공놀이를 하거나, 잃어버린다면 찾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무성한 풀숲들이다. 정유정은 평소에 이곳을 오가면서 본인의 살인 시나리오의 많은 조각들을 구상했을 확률이 높다.  이곳에 시신을 유기하면 찾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살인을 하자마자 이곳으로 시신으로 유기하는 행동으로 옮겼다. 

 

 

정유정은 고교 졸업후 5년간 집안에 틀혀 박혀서 무엇을 했는가?

평소에 이곳 황산 공원을 산책하면서 본인의 범죄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그려봤을 것이고, 도서관에 가서는 범죄 관련 소설을 다수 빌려서 봤다고 한다. 또 유튜브에서도 범죄관련 콘덴츠를 지속적으로 탐닉했다고 한다.

 

평화롭고 목가적인 분위기의 황산공원이지만, 정유정의 범죄 유기 장소로 씌였다고 하니 한 편으로는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은 여전히 황산공원에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정유정의 범행은 두고 두고 이야기가 될 것이다. 

낮에는 평화롭고 아름다워보이는 공원이지만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이곳 황산공원에 음습한 기운이 스며들지는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다.

정유정 시신유기장소, 황산공원의 낙동강변 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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