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없이 고구마빵 만들기[다이어트레서피]

 
쌀쌀한 겨울 날씨에 이것 저것 땡기는 것이 많아지다보니,
자칫 방심하다보면 몇 킬로가 훅~쪄버린 경험이 많으신 우리 주부님들을 위한 다이어트 레서피랍니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다이어트 레서피에 부쩍 관심이 많아지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밀가루 없이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고구마 빵 만들기에 도전해보았습니다.

< 재료 >

고구마 3개, 달걀 2개, 견과류 한 봉지 (선택사항입니다만, 넣으면 맛이 훨씬 좋아져요!)
소금과 설탕 아주 약간씩만 ( 기호에 따라서 조금씩 )

고구마는 텃밭에서 직접 농사 지은 것으로 준비했답니다. 꿀고구마 모종을 키워서 수확한 것인데, 크기는 작지만 정말로 맛이 좋아요!

 
고구마는 깨끗히 씻어서 이렇게 조각을 내줍니다. 조각을 내지 않고 쪄도 되지만, 이렇게 작게 조각을 내주어야 빨리 익어요.

냄비에 찜기를 올리고, 이렇게 고구마를 쪄줍니다. 색깔이 노릇하니,
그냥 먹어도 정말 맛있는 고구마인데요, 이번에는 색다르게 빵으로 만들어봅니다.

잘 삶아진 고구마는 넓은 그릇에 넣고 주걱등으로 으깨줍니다.
그리고 달걀 2개를 깨서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한후, 노른자는 고구마 으깬 것에 함께 넣어서 섞어주고 흰자는
거품기로 쳐서 머랭을 만들어줍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서 고구마 으깬 것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씩 추가해줍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저이지만, 집에서 빵을 만들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그래서 머랭도 처음 만들어보았지요.

머랭을 만들려면 팔이 무척 아프다고 하는데, 저는 이 전동 거품기 덕분에 아주 쉽고 빠르게 머랭을 만들수 있었답니다.
 
 

달걀 흰자를 그릇에 넣고, 전동 거품기로 휙~휙~ 돌려주면 몇 분만에 머랭이 만들어진답니다.

머랭과 고구마(+달걀 노른자) 으깬 것을 섞어줍니다.

이때, 너무 치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고 합니다. ( 고구마빵이 잘 부풀지 않을 수 있답니다. )

고구마 으깬 것과 머랭이 섞일 정도로만, 주걱으로 대충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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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으깬 것과 머랭을 섞은 반죽을 전자렌지용 용기나 유리 용기에 담고,

랩으로 씌운후 포크로 구멍을 몇 개 내준후, 약 8분 정도 돌리면 맛있는 빵이 초간단으로 완성이 된답니다!

이것은 첫번째로 만들어본 고구마빵인데요, 처음에는 견과류를 넣지 않고 만들었어요.

이건 두번째로 만든 고구마빵인데, 견과류를 반죽에 넣어주었더니 첫번째 고구마 빵보다 훨씬! 맛이 좋았답니다.

물론 견과류때문에 칼로리는 좀더 올라가겠지만요!

번거로울 것 같아서 빵류는 한번도 만들어본적이 없었는데, 의외로 쉽고 맛도 아주 좋았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밀가루 음식을 적극적으로 멀리해야하다보니, 빵을 먹고 싶을때마다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정말로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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