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신경쓰이는 쥐젖이 2개 정도 있어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제거 시술을 받았다.
레이저를 이용해서 태우는 방식으로 제거를 하는데, 약간 따끔한 정도의 통증으로 참을 만한 수준이었고( 마취 크림을 바르지 않고 그냥 진행했다. ) , 비용은 2개를 제거하는데에 약 1만원 정도를 지불했다.
쥐젖이란 연성 섬유종(soft fibroma) 또는 스킨 태그(skin tag) 라고 부르기도 하며, 피부에 작고 말랑한 혹처럼 돌출된 살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쥐젖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1. 피부 마찰
목, 겨드랑이, 가슴 밑,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자주 스치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옷깃, 속옷, 목걸이 등이 닿는 자극이 반복되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2. 호르몬 변화
특히 임신, 폐경, 비만, 당뇨 같은 상태에서 호르몬 변화가 생기면 피부세포의 증식이 활발해져 쥐젖이 잘 생깁니다.
3. 나이와 유전적 요인
40대 이후에 흔히 나타나며, 가족 중에도 쥐젖이 많은 경우 유전적으로 잘 생기기도 합니다.
4. 비만, 살찌는 것에도 영향을 받는다.
살이 접히는 부위가 많아지고 마찰이 늘어나면서 쥐젖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5. 인슐린 저항성·당뇨와 연관
연구에 따르면, 쥐젖이 많은 사람 중 일부는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쥐젖 예방 및 악화 방지 생활습관
* 마찰 줄이기
목걸이, 속옷끈, 꽉 끼는 옷 등 피부를 자주 자극하는 물건은 피하기.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 옷을 입는 게 좋아요.
땀이 차면 쥐젖이 더 쉽게 생기므로, 자주 씻고 건조하게 유지하세요.
* 체중 관리
비만일수록 피부가 접히고 마찰이 많아 쥐젖이 잘 생깁니다.
체중을 줄이면 새로 생기는 빈도도 확실히 줄어요.
* 혈당 조절
인슐린 저항성이나 당뇨 전단계인 경우 쥐젖이 잘 생깁니다.
설탕, 흰빵, 과자, 음료 등을 줄이고 채소·단백질 중심 식단으로 유지하세요.
* 피부 청결 유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은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 세균 번식이 쉽습니다.
샤워 후 완전히 건조시키고, 필요하면 보습제를 얇게 바르면 자극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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