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중의 한 명으로 손꼽히는 오드리햅번은 63세의 나이에 대장암으로 사망했습니다. 대장암은 대장(결장, 직장)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선종이라는 양성 용종이 암으로 변할 때 발생하거나 정상 점막에서 직접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은 점차 대장의 벽 깊숙이 침투하여 결국 대장의 벽 밖으로 퍼집니다. 대장암의 전이는 폐와 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초기증상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혈변) 대변 표면에 피가 달라붙는 것이 있습니다. 암이 진행됨에 따라 만성 출혈에 의한 빈혈(현기증 등), 장이 좁아짐에 의한 변비와 설사, 대변이 얇아지는 등의 증상, 대변이 남아 있는 느낌, 복부 팽만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드리햅번이 대장암에 걸린 이유는?
대장암에 걸린 이유를 단정적으로 확정할 순 없지만 오드리햅번을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이 꼽는 두가지 이유는 첫째, 지나친 흡연과 둘째 스트레스였다고 추정하고 있다. 오드리햅번은 살아생전 엄청난 애연가 였다고 합니다. 오드리햅번은 하루에 3갑의 담배를 피우는 엄청난 헤비스모커 였습니다. 게다가 오드리햅번은 초콜렛을 지나치게 좋아하다 못해 중독 증세까지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여배우로서 살이 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촬영 일정이 생기면 모든 음식을 먹지 않고 담배만 피우면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방법은 오드리햅번에게 대장암이 생기게된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두번째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스트레스는 암과 어떠한 연관이 있을까요? 스트레스는 폭음이나 흡연, 과식등을 유발하기때문에 암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쉽기 때문인데요, 오드리햅번은 어린 시절 전쟁을 겪으면서 극심한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렸던 기억이 있다고 합니다. 거의 굶어죽기 직전의 경험을 한 오드리햅번에게 전쟁에 대한 기억은 평생을 트라우마에 시달리게한 스트레스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오드리햅번은 어린 시절에는 매우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났지만, 전쟁이 발발한후 오드리햅번의 부친이 나치의 수하인이 되면서 집을 나갔고 유태인들이 나치에 의해서 끔찍하게 살생되는 모습, 그리고 그러한 일에 자신의 아버지가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평생을 트라우마와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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