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많이 자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양이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12~16시간, 새끼 고양이는 더욱 길게 18~20시간으로 하루의 대부분을 잔다.
고양이가 이렇게 많이 수면을 취하는 이유는 평상시부터 체력을 충전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고양이의 수면시간은 렘 수면(얕은 수면)이 길기 때문에, 약간의 소리나 기색에 쉽게 잠에서 깨어난다. 즉 고양이의 잔논렘 수면(깊은 수면)을 극단적으로 짧고, 잠자리와 약간의 휴식 상태를 반복해 얕은 수면 시간을 길게 취하는 것으로, 충분히 체력을 온존하는 시간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많이 자는 고양이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자는 고양이의 경우 스트레스가 쌓여있을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고양이에게 눈부신 빛이 계속해서 노출되는 환경이거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 환경이라면 고양이들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더 많은 잠을 잘수 있다.
따라서 고양이의 반려 환경이 고양이에게 편안함을 주는 곳인지 주인은 항상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인이 밤늦게까지 방의 불을 켜놓고 있는다면 고양이들의 수면의 질이 나빠져 버린다. 따라서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밤에는 조용하면서도 불빛에서 해방되는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하자.
평소에 고양이를 관찰해보았을때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잔다면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거나 고양이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불빛의 깜박임, 진동음등이 없는 환경으로 만들어주어야한다. 불빛이 너무 밝다면 수건등으로 빛을 차단해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를 양육하는 주인이 밤을 자주 샌다면, 고양이와 주인 모두의 건강에 이로울 것이 없다.
예민한 고양이를 위해서는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TV나 동영상의 음량을 낮추거나 생활 소음을 억제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동영상을 장시간 시청해야할 경우 주인은 이어폰을 이용해서 소리가 고양이에게 들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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