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증평 함지박 소머리국밥 후기

by Sneakers2022 2024. 4. 30.
반응형

 

 
증평의 함지박 소머리 국밥집에 얼마전 방문을 해서 직접 맛을 보았다.
이곳은 로컬 맛집으로 평가되며 이미 많은 리뷰가 있는 핫플레이스중이 한 곳이라고 하기에 내심 기대를 하고 방문을 했다.
소머리 국밥을 평소에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비가 오거나 몸이 허하다는 생각이 들때 생각나는 메뉴중의 하나가 바로 소머리 국밥집인데, 맛있는 맛집은 흔한 편이아니라서 여러가지 기대감을 갖게했다.

 
소머리 국밥과 수육, 전골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소머리 국밥의 가격은 한 그릇당 12,000원이었다.
요즘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보니 예전에는 5000~6,000원이면 먹을 수 있었던 국밥이 지금은 1만원대를 훌쩍 넘어간다.
 
국밥을 시키자 곧 먹음직스러운 깍두기와 콩나물무침, 배추 김치가 차려졌다. 고추가루를 인색하게 넣치 않아서 인지 붉으스름한 색상이 식욕을 자극했다. 맛을 보니 실제로 맛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메인 음식, 소머리 국밥의 맛이다.
따뜻하게 데워진 소머리 국밥이 식탁위에 차려졌다. 국물맛을 한 입 떠보니 깔끔한 맛이다. 후추와 소금으로 약간 더 간을 추가하고 다데기를 풀어서 얼큰하게 먹어보았다. 

 
소머리 국밥은 소머리와 부속물을 푹 고아서 만든 음식이다보니 엄청난 고단백 식품인데다 지방도 많다.
특히 순살코기 보다는 소 머리 부위의 쫀득살이 많은데 함지박 식당의 소머리 국밥은 쫀득살의 비율이 너무 과도한 것 같아서 나의 취향에는 잘 맞지 않았다. ( 순살코기가 거의 없는 점이 아쉬웠다. ) 

 
소머리 국밥의 쫀득살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물컹물컹한 식감이 그다지 좋치는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이것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기때문에 맛이 없다고는 할수 없다. 함지박 식당에는 대부분 수많은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나는 앞으로는 소머리 국밥보다는 순대국밥이나 갈비탕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아주 가끔씩 먹는 소머리 국밥은 별미이기도 하고, 보양식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같은 값이면 소머리 국밥보다는 다른 해장국을 먹을 생각이다.
 
방문자들의 리뷰가 많고 평가가 좋다고 해서 꼭 맛있는 음식점은 아니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이다. 

반응형

댓글